누군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은 부풀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계좌를 까보면, 개인투자자 중 100억 이상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700명 밖에 되지 않는다(금융자산 300억 이상 보유한 부자 6,400명).
진짜 부자는 소문내지 않는다. 부의 비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미 부의 비용을 세금으로 지불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돈 빌려달라는 사람, 투자해 달라는 사람, 시기와 질투 그리고 협박에 시달린다.
그래서 내가 아는 진짜 부자들은 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부를 자랑한다면, 둘 중 하나이다.
이희진처럼 눈먼 돈을 모아야 하는 사람이거나 주위에 자기보다 부자가 없는 사람이다. A+ 성적표 앞에 B+ 성적표를 자랑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