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의 히든 카드, 도토리 - 싸이월드의 재화인 도토리를 모 대형 게임사의 재화와 호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싸이월드제트가 밝혔습니다. - 싸이월드는 블록체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는데 마치 카카오의 클레이튼처럼 파트너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게임에서 아이템을 사려면 재화가 있어야 합니다. 바꿔 쓰면 많은 가상 공간에서 ‘화폐’와 같은 개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처음에는 ‘스타크래프트’의 미네랄처럼 게임에서만 소비되고 공유되는 형태였어요.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사려면 무조건 미네랄 등 재화를 발굴해야만 했습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게임사는 수익 창출을 위해 실제 현금을 지출하면 게임 속 화폐로 바꿔줬습니다. 이른바 ‘캐시를 충전’하면 화폐가 더 생기고 그 화폐로 아이템을 살 수 있습니다. 유저는 그만큼 더 좋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아니지만 싸이월드도 유사한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게임 속 재화는 게임 속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의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온라인 상에서의 특정 재화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이 재화는 협소한 범위지만 시중의 화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수요와 공급 이슈가 상당히 중요해질 것이고 공급자는 쉽게 화폐를 발행할 수 없습니다. 한쪽에서만 화폐를 찍어내거나 돈이 너무 돌면 화폐 가치의 변동이 불가피합니다. 다른 쪽의 수입에 영향을 끼칠 수 있죠. 그동안 화폐 가치가 변동되어봤자 그 게임 속의 이슈였지만 이제 화폐가 생태계를 만들고 경제가 형성할 것입니다. 💸 싸이월드가 블록체인 생태계를 형성하며 도토리를 암호화폐로 활용하면 실제로 거래소에서도 그 도토리가 거래될 것입니다. 수요, 공급 이슈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태계에 더 많은 주체들이 들어올수록 그 재화가 실제 화폐처럼 움직일 것입니다. 이 경우, 화폐의 주도권을 기업이 이끄는 생태계가 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암호화폐도 마치 일반 화폐처럼 은행에 수탁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일부 은행이 그런 커스터디 사업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려고 합니다. 제도권 금융 회사와 협력하여 여러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메타버스가 이제 사람들한테 알려지고 게임 세상,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의 보편화가 공간의 확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계획에 따라 구축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사회를 만들면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제 메타버스와 암호화폐를 연결해서 생각하나 봅니다. 그동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다루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자리를 잡은 것도 있고 그 도전을 하다가 실패하여 철수한 곳도 있습니다. 싸이월드는 어떤 미래를 만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