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여성 패션 플랫폼 인수에 나선 이유는 하나다. 무신사의 주요 고객은 2030 남성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 패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16년 여성 패션 편집숍 '우신사'를 추가로 오픈했지만 1020 소비자 타깃이어서 2030 여성 소비자를 이끌기엔 역부족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W컨셉 인수에 실패한 무신사의 29CM 인수설이 흘러나온다. 국내시장에서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 진출을 꾀하는 무신사 입장에서는 남성 캐주얼 외에도 여성 패션 부문 강화가 급선무. 29CM 입장에서도 영업이익이 비교적 낮고, 매출액이 높은 현 시점에서는 상장보다 매각을 진행해야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상황. 양쪽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