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TV(IPTV)를 운영하는 이동통신 3사와 콘텐츠 제공자인 CJ ENM 간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우선 CJ ENM은 LG유플러스 모바일tv에 오는 1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실시간방송 서비스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CJ ENM 측은 U+모바일tv는 IPTV가 아닌 별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임에 따라 새로 계약을 해야 한다고 연초부터 알려왔으나 LG유플러스가 협상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협상이 11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중단하겠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