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2O Platform | 배달의민족 vs 쿠팡이츠,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에게 도착할 때까지 코로나19 시국이 길어지면서 가장 크게 떠오른 산업은 단연 배달이 아닐까 합니다. 앱을 통해 주문하면, 주문을 받은 가게는 승인을 하며 기사 배차가 이루어져 기사 앱을 통해 기사에게 전달이 됩니다. 주문을 확인한 기사는 가게로 가 픽업한 뒤 고객에게 배달하는 구조에요. 언뜻 보면 간단한 프로세스같지만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주문이 전달되고 진행되는 과정은 아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최근 가장 흥미롭게 읽은 아티클입니다. UX 디자이너가 각 배달 기사 앱이 궁금해 직접 퇴근 후 배달기사가 된 이야기입니다. 두 회사가 가진 패러다임이 라이더를 운영하는 데에도 잘 반영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배달 기사를 위한 배달의민족 VS 고객을 위한 쿠팡이츠 1. 배차방식 - 배민: 배달 기사의 능력만큼 여러개의 배달을 수행할 수 있어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쿠팡: 한 번에 한 건의 배달만 수행하여 '치타배달'을 가능하게 함 2. 라이더 앱 (기사 전용 앱) - 배민: 배달 기사의 능력이 우선시되는 UI. 현 위치에서 픽업지, 배달지까지의 시간과 최적 경로 제공 - 쿠팡: 배달 시간은 표시되지 않음. 라이더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CTA 버튼 설계 3. 개인정보 취급 - 배민: 배달을 수행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완료탭 존재 - 쿠팡: 배달 완료 시 금액, 날짜, 시간에 대한 정보만 남고 나머지 고객과 관련된 정보는 남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