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DC21에서 발표된 개발환경 업데이트 🛠 6월 8일부터 5일간 애플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1가 진행되었습니다. FaceTime의 SharePlay와 애플뮤직의 공간 음향, iOS의 집중모드 등 어딘가 익숙하지만 새로운 편리함을 주는 기능을 '정말' 많이 발표했습니다. 애플 키노트 발표의 메인인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iOS 15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경험을 공유하며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들을 줄여 더욱 집중하게 해주는 새로운 툴을 제공하며, 스마트한 기능을 더해 사진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도 앱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상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공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공유'되고 '연결'되는 경험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개발자를 위한 개발환경 업데이트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개발자들도 사용자처럼 OS별 플랫폼에서 개발을 하며 불편과 니즈를 느낄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번 WWDC21에서는 그동안 많은 요구가 있었던 영역을 포함하여 개발환경이 많이 통합되고 개선되었습니다. 업데이트된 개발 도구와 개발 개술이 무엇이 있는 지 알아보고, 개발의 과정을 살짝 살펴봅시다. • Xcode Cloud : 지속형 통합(Continuous Integration/CI) 및 지속형 제공(Continuous Delivery/CD)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Xcode IDE에서 기존의 앱 개발을 넘어, 코드리뷰, 테스트와 피드백 그리고 제공까지 가능하게 됨 • App Store : 앱 스토어의 제품 페이지를 포함하여 추천과 검색 화면에서 서비스의 이벤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됨. 사용자 별로 커스텀 제품 페이지를 보여줄 수 있음 • Swift : 기본 언어인 Swift에 동시성(Concurrency) 지원이 내장 됨. SwiftUI에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 됨. Swift Playgrounds의 비주얼 디자인도 강화되었으며, Playgrounds에서 프로젝트를 앱 스토어로 바로 업로드 할 수 있게 됨 • Object Capture : 물리엔진인 RealityKit의 새로운 API로, 2D로 찍은 물체의 사진을 바로 고품질 3D모델로 변환. 이 외 정교한 AR경험을 제공하는 컨트롤을 RealityKit에서 다수 제공 개발자 입장에서 Xcode Cloud와 모든 플랫폼의 리뉴얼은 '왜 이제서야'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가히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제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전세계 수많은 사용자(개발자)가 사용하는 모델링, 코딩, 통합, 배포 프로그램들을 1년안에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은 보통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능력을 이제라도 개발환경에 사용해주어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이번 개발환경의 업데이트로 애플 생태계에 어쩌면 이전에 없던 더 멋진 소프트웨어들이 나올 것을 감히 예상해 봅니다. ⟪참고⟫ - 애플, "iOS 15,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며 강력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집중하고 탐험하며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더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21.6.8, https://nr.apple.com/dm4b8r8A9N - 애플, "New Technologies WWDC 2021", https://developer.apple.com/documentation/New-Technologies-WWDC-2021 - Anupam Chugh, "What's New in WWDC 2021 for iOS Developers?" https://betterprogramming.pub/new-in-wwdc-2021-ios15-swiftui-developers-74428e93f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