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도 고객 만든 밑천? 한국식 주입 교육이죠, 하하!"
Naver
“할리우드 톱스타도 고객 만든 밑천? 한국식 주입 교육이죠, 하하!” 일론 머스크 엄마도 반한 한국 디자이너 유나 양을 소개한 흥미로운 인터뷰 기사. 뉴욕에서 2010년 데뷔해 12년간 최고급 브랜드를 일궈온 디자이너.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단한 한국인들이 요즘 참 많습니다. 아래는 기억에 남는 부분. ㅎㅎ *** “2016년 메트 갈라를 앞두고 줄리아가 메이에게 나를 추천했다. 메이가 처음 우리 작업실에 왔을 때, 줄리아가 ‘지적인(intelligent) 디자이너’라고 해서 호감이 갔다고 하더라. 패션업계에선 ‘재능 있는(talented)’ ‘멋진(charming)’ 같은 수식을 주로 쓰지 지적이라는 표현은 잘 안 쓴다.” -굉장한 찬사다. 스스로 지적이라고 생각하나. “한국식 주입식 교육 덕을 톡톡히 봤다(웃음). 중고등학교 때 세계사, 과학 등 그 많은 과목을 달달 외우지 않나. 그 덕에 외국에서 누굴 만나도 얘깃거리가 있다. 디자인할 때 내 옷이 그 사람 경력에 터닝 포인트가 되게 하려 한다. 그러려면 여러 번 만나 대화하는 게 필수인데, 대화할 밑천이 다양한 것이다.”
2021년 6월 14일 오전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