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Unbound'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지만,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에 관한 이야기는 특히 흥미롭다. 제프 베이조스는 2011년 S팀(아마존에서는 중역들(seniors)을 이렇게 부른다)에 이메일을 보내 "사람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으면서 머리는 클라우드에 달린 20달러짜리 컴퓨터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2013년 아마존을 분석한 책 'The Everything Store'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브래드 스톤이 속편 'Amazon Unbound'을 들고 돌아왔다. 2021년 아마존은 2013년의 아마존과 전혀 다른 기업. 8년 만에 기업 가치를 13배 늘린 광폭 행보의 뒤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현시점에서 아마존을 바라본 책.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