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긍정’과 ‘부정’, ‘낙관’과 ‘비관’ 사이의 균형이다. 경영자에게는 긍정적 자세와 부정적 자세 양쪽이 다 필요하다. 모순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큰 그림’과 ‘세부 항목’ 모두를 조화롭게 아우르고자 하는 노력처럼 동시에 추구해야 할 관점이다. ‘먼 미래’는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게 좋다. 지금 내가 추구하는 바, 동료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더 나아질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더 밝아질지 그려보는 데는 ‘다 잘될 거야’ 하는 낙관적 태도가 필요하다. 반면 ‘가까운 미래’는 부정적으로 봐야 한다. 당장 다음 주 출시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모든 게 ‘다 잘될 것’이라는 느긋함은 위험하다. 생각지 못한 문제점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하고, 반길 줄 알았던 고객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휘말려 고전할 수도 있다. 임박한 일에 대해서는 ‘혹여 잘못되지는 않을지’ ‘만에 하나 잘못된다면?’ 하는 자세로 끝까지 챙기고 점검해야 한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도 일은 잘못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감’과 ‘겸손함’ 사이에서의 균형이다. 지난 10여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비즈니스를 해 오면서 얻게 된 가장 큰 깨달음 중 하나는 ‘뭐든 계획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지만은 않더라’는 것이다."

김봉진 "사업은 날씨와 같아...끊임없이 균형 잡으려는 노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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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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