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후배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 긴장과 설렘》

"후배가 너무 뛰어납니다."
"제 자리가 위협받는 것 같아요"
"뛰어난 후배를 보면서 한계를 느끼는데 어쩌죠, 저"

후배의 폭풍 성장이 무섭다면 지금 성장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1️⃣ 후배가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나요?

직장인은 연차가 쌓일수록 새로운 책임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원일 때는 실무를 잘 해내야 하지만 팀장이 되면 팀을 이끌어야 합니다. 필요한 소프트 스킬, 하드 스킬도 다릅니다. 매니저가 되었을 땐 방향 제시 능력이나 소통 능력과 리더십이, 실무에서는 꼼꼼함과 참신함이 중요하죠. 후배가 나보다 잘한다면 기뻐할 일입니다. 후배가 더 잘하는 일을 맡기고 내가 맡은 역할에 집중해야 합니다.

2️⃣ 경험을 방향을 잡는데 활용하고 있나요?

후배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경험입니다. 경험은 수많은 암묵지를 만들어냅니다. 이 조직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원활하게, 빠르게 일을 진행하는지. 이 시장에서 먹히는 제품을 기획할 때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이 어디에 있는지, 실무를 하며 익힌 경험은 직관이 됩니다. 방향을 제시하는데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비즈니스라는 게 수학 공식과 달라서 경험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후배의 감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기존의 경험이 유효한지 따져봐야 합니다.

3️⃣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있나요?

연차를 높이는 게 성장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 편하게 회사를 다니는 시대는 드라마에서 볼 수 있죠. 정년 보장, 평생직장이라는 말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회사 안과 밖에서 자신의 역할을 테스트하고 검증받는 것이 직장인에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선배들이 후배의 능력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면,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조직이라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연차, 직책, 직급과 무관하게 누구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역량을 키워야 하는데 후배를 보며 선배가 두려움을 느끼는 조직은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나는 정체되어 있지만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니 두려운 거죠.

후배의 폭풍 성장이 무섭다면 지금 성장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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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9일 오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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