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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의 변신, 브랜딩의 성공 사례를 보여준 "워커비"》 "꿀을 보고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구매하게 된 건 처음이었다. 그렇게 알게 된 브랜드 워커비(WORKER BEE)는 그야말로 성공적인 브랜딩을 해낸 곳이었고, 다양한 곳에서 찾는 꿀 브랜드였다." 브랜딩 전문가들이 가장 피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푸드나 영양제라고 합니다. 그것이 가지고 있는 본질 자체가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브랜딩을 하더라도 소비자는 결국 맛 좋고, 신선하고 몸에 좋은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꿀로 브랜딩을 성공해 타깃 고객층인 2030 세대가 소구하는 브랜드를 만든 곳이 있습니다. 일벌이라는 뜻의 워커비(WORKER BEE)가 그곳입니다. 사람들이 브랜드에 환호하는 이유를 단순 비주얼보다는 '그 비주얼에 워커비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의미를 먼저 담으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활동, 환경을 위한 노력, 기업의 가치와 설립 목적 등 다방면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소비하기 때문에 워커비의 '지역양봉농가의 어려운 현실, 꿀벌보호의 필요성과 캠페인'에 애정을 준 게 아닐까 믿고 있습니다. [💡 나의 생각] ✅ SNS로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성공 이유인 것 같습니다. 직원들은 SNS를 하지 않을 정도로 폐쇄적 성향이 짙은 팀이라고 하는데, 워커비 SNS를 운영하면서 '꿀벌보호캠페인, 제품 활용 및 소개, 업계 이슈'를 바탕으로 주 3회 기사를 기획하고, 디자인팀에 의뢰해 이미지 작업을 하고, 게시글 관리 담당자가 정해진 시간에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콘텐츠 마케터로서 주 1회 하나의 게시글을 기획하고 작성하고 롤아웃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알기 때문에 더욱 그 노력이 존경스러웠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 타깃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그들의 감성과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진부하고 지루한 꿀의 이미지를 벗기기 위해 브랜드 로고에 타깃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고,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키트를 제작하는 등의 시도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꿀을 다양한 맛으로 블랜딩해 판매하는 것도 이 맥락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 6월 19일 오전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