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o many products are so badly designed
Fast Company
<왜 요새 나오는 제품들 디자인은 별로일까.> · 요새는 참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들이 많다. 새로운 것이 많기 때문에 쓰는 것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아이러니한 점은 우리가 이런 기술들을 사용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 제품을 탓하는 것이 아닌 우리 자신을 탓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디자인 문제인 경우가 많다. · 옛날엔 그러지 않았다. 옛날에 복잡한 기계나 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우린 보통 그 제품이 잘못 설계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새 나오는 IT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이상하게 그러지 않다. · 제품/서비스 개발과 디자인이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동일한 영역이다. "내가 익숙하고, 나한테 좋으면 다 좋을거야" 라는 편견을 버리고, 유저 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 하지만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2가지가 "유저 친화적"인 디자인을 방해하곤 한다. · 하나는 고정관념. 위에서 말했던 "내가 익숙하고, 나한테 좋으면 다 좋을거야" 라는 편견. 또 다른 하나는 일 하는 방식 자체가 "유저 친화적" 디자인과 거리가 먼 경우. 그냥 팔기 위한 이쁘게 보이는 디자인과 실제로 유저들이 "사용하는" 디자인은 다르다. ============================================================= 도발적인 제목이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좀 꼰대스럽기도하다) 왜 요새 앱들은 보이는 디자인은 깔끔하게 해놓고 정작 사용성은 개판으로 만들어 두면서 유저 탓만 하냐. 라떼는 기계 하나 만들 때 사용성 개판으로 만들면 욕 오지게 먹어야 했다 이말이야. 사실 유난히 IT 서비스나 제품들은 유저에게 불편한 경우가 많다. 분명 이쁘게 만들고, 필요한 기능과 내용은 다 들어가 있음에도 묘하게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또 어디 하소연하기도 힘들다. "원래 그렇게 쓰는거에요" "요새 기술이 다 그래요"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 기사 읽으면서 기억나는 최악의 사례는 맥도날드 키오스크. 디자인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필요한 기능도 다 있기는 한데, 사용성은 엉망이라 다시는 이용하기 싫더라. 진짜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는 이런 세세한 디자인 디테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2021년 6월 23일 오후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