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쿠팡 같은 커머스는 소셜 프루프(social proof)를 UX에 녹입니다. 소셜 프루프란 유명인, 지인, 혹은 타인의 의견이 끼치는 영향력으로 '사회적 증거'라고도 합니다.   커머스에서 이 소셜 프루프는 강한 힘을 가집니다. 고객은 상품 설명보다는 리뷰나 별점, 공유 수 같은 타인의 의견을 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게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 스타일쉐어가 다른 커머스와 가장 차별화된 점은 상품을 진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다른 유저가 올린 상품 리뷰가 곧 콘텐츠이자 상품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돈내산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상품이 아닌 다른 고객의 사진과 리뷰를 가장 먼저 접합니다. 이는 신뢰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죠. . 눈치채셨겠지만 무신사는 '핏 가이드'를 통해 옷이 아닌 모델에 맞춰 사이즈를 설명합니다. 고객은 이 페이지에서 모델의 다양한 체형과 자신의 체형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가 긴 체형'인지 '잔 근육을 가진 체형'인지와 같은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고요. . . 잘나가는 앱에는 이유가 있구나를 새삼 느낀다. 이 앱들의 특징은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다. 적용해봐야지! . #퍼블리뷰 #13일차

쿠팡, 무신사에서 '믿고 사는' 이유? 구매를 부르는 커머스 앱의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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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무신사에서 '믿고 사는' 이유? 구매를 부르는 커머스 앱의 디테일

2021년 6월 29일 오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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