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의 찬사처럼 도너는 대부분의 장르에서 두루 재능을 나타낸 것으로 유명하다. 출세작인 공포물 ‘오멘’과 영웅물 ‘슈퍼맨’은 물론, ‘구니스’ 같은 아동물과 ‘리썰 웨폰’ 같은 액션물도 성공시켰다. 1987년부터 그가 제작·연출을 맡은 ‘리썰 웨폰’은 1998년 4편까지 나오면서 배우 멜 깁슨을 세계적 스타로 만들었다. 도너는 1986년 아내와 함께 영화 제작사 ‘도너스 컴퍼니’를 세우고 2000년대 ‘엑스맨’ 시리즈 등을 제작했다."
슈퍼맨의 감독이자 엑스맨의 제작자. 수많은 흥행작을 만들어낸 '스필버그 사단' 리처드 도너가 별세. R.I.P.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