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용접하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 있다. 이건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요즘 접하는 꽤 멋진 직업의 대다수랑 용접하는 사람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식당의 '쉐프'라던가 '소믈리에'와 용접하는 사람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은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된다. 직업학교도 건너뛰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어린나이에 빠르게 식당이나 호텔에 취직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실전 경험을 빠르게 채득할 수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쉐프나 소믈리에는 용접공보다는 훨씬 대중과 가까울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기술은 약간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용접공의 기술이 가치가 없는건 아니다. 잘하는 용접공들은 해운회사나 정유회사에서 1억은 그냥 넘는 돈을 받으며 일을 한다. 소믈리에는 옛날 프랑스에서는 대학을 가지 않고 쉐프를 꿈꾸며 레스토랑에 들어왔다가 우연하게 하게 되는 일 정도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았으며 하는 순간 쉐프로서의 커리어는 끝났기 때문에 꽤나 무시 받던 직업이다. 그러한 기술을 요즘 사람들은 못배워서 안달이다. 혹시 100년 후 사람들이 시간이 많아져서 직접 쇠를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 취미가 유행하면 용접공들도 어쩌면 소믈리에 처럼 굉장히 멋진 기술을 가진 직업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일반직장인 50대 이상은 회사를 나와야하고 어차피 화이트칼라로서 끝일텐데 왜 기술직들을 무시하나 이해가 되질 않는다.

미슐랭 스타 셰프의 진솔한 강의에 요리 꿈나무들 눈이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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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9일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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