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눈에는 유니콘이 아니라 망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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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스태이지나 프로덕트가 아닌데 브랜딩 타령좀 안했으면 좋겠다. 특히 IT 스타트업에서는 더더욱 필요 없다. 생각해보면 제품은 브랜드가 아니고 제품만 있는 상황에서 무슨 브랜딩을 한다는 걸까? 지난 4년간 이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에너지를 사용해가면서 설득하고 싸운걸 생각하면 너무 시간이 아깝다. 안타깝게도 브랜딩 하시는 분들은 모든 걸 그런 쪽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을 뿐더러 브랜딩 보다 중요한 것들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장 스테이지에서는 성장을 위해서 모든것을 해야한다. 무엇보다 화나는건 기술쪽을 모르는 마케팅 담당자가 IT에 와서 자신의 무능함을 브랜딩을 해야한다며 뒤로 숨을 때다. 보통은 브랜딩에 대한 고민이나 철학도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설득하기가 어려운 부류다.
2020년 2월 4일 오전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