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EF의 미들캡 공습…설 자리 좁아지는 토종 P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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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리어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일단 내가 가진 가치관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남들의 시선과 판단도 무시할 수 없다. 이직 트렌드와 경향도 살펴봐야 한다.
2. 커리어 결정은 삶에 큰 영향을 준다. 어떤 곳에서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무턱대고 결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또 너무 막막하다.
3. 20여 년간 다양한 직장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이직 결정에 항상 고려했던 기준은 없었다. 매번 달랐다. 대부분 머리보다 가슴의 소리를 더 따랐다. 뒤돌아보니 늘 고려했던 3가지가 있었다. 보상과 재미 그리고 의미다.
4. 첫째, 보상이다. 보상은 명확한 생존의 도구다.
5. 기업에 내 시간을 주고 급여를 받는다. 내 시간을 파는 셈이다. 내가 만드는 가치의 크기, 하는 일의 난이도, 대체 가능성에 따라 보상의 크기가 결정된다.
6. 보상은 공기, 물과 같다. 아무리 양보하더라도 마지노선이 있다. 최소한의 돈이 없으면 살 수 없으니까. 반대로 욕망의 끝도 없다. 더 많은 보상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
7. 하지만 만족도는 돈에 비례하지 않는다. 보상이 커지면 커질수록 만족도는 정체된다. 커리어 초기에는 보상이 매우 중요하다. 갈수록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진다. 항상 돈이 전부는 아니다.
8. 둘째, 재미다. 일에서 우리는 어떤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
9. 어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그럼 행복할 수 있으니까. 반대로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라는 사람도 있다. 현실적으로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를 때가 많으니까. 그래도 기왕이면 재밌는 일을 하고 싶은 게 모두의 욕심이다.
10. 일과 커리어에서 어떻게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 재미의 발견은 결국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이다. 얼마나 나를 알고 있는가에 달렸다. 나는 어떤 일에서 재미를 느끼는가. 나는 어떤 일을 선호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성향과 취향을 가졌는가.
11. 내 일을 재료라 하자. 그럼 나는 그 재료를 사용하는 도구가 된다. 어떤 가치와 재미를 만들어 낼지는 나에게 달려있다. 진짜 재미를 찾으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재밌는 일을 발견하거나 혹은 재미를 느낄 확률이 높아진다. 나라는 도구가 성장하면 같은 재료로 새로운 가치와 재미를 만들 수 있다.
12. 세 번째는 의미다. 내가 하는 일의 의미는 무언가. 세상에 어떤 임팩트를 주는가.
13. 의미는 커리어를 결정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의 고려 사항이다. 그래서 커리어를 선택할 때는 의미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또 직접 그 일을 해보기 전에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의미와 명분을 신뢰하기도 어렵다.
14. 대신 '의미'는 커리어가 쌓여갈수록 중요해졌다. 돈과 재미만으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15. 후킹한 마케팅으로 사지 않을 고객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사려는 고객을 더 사게 했다. 매출 관점의 분명한 성과다. 그러면 고객과 나와 회사의 이해관계는 일치한 걸까. 이 일에서 내가 찾을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16. 이런 의미를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이고 나이브해 보일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고려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리어를 쌓아가면 쌓아갈수록 더 중요해진다. 보상과 재미에서 느끼는 만족은 어디든 비슷한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17. 어떻게 그런 커리어를 쌓았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운이 좋았다고 대답한다. 대부분 실망하거나 믿지 않는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정말 '운'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18. 모든 커리어는 과거형이다. 돌아볼 때야 점들이 이어져 이야기가 된다. 그 어떤 커리어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다양한 사람과 환경과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이 모든 걸 한 단어로 줄이면 '운'이 된다.
19. 커리어에 관한 가장 원론적인 조언은 진인사대천명이다. 인간은 새로움에 늘 두려움을 느낀다. 움츠리고 멈추고 회피한다. 두려움을 넘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나머지 영역은 맡긴다. 결과를 기다린다. 이런 사이클의 반복이 좋은 커리어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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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5일 오전 5:06
미들캡 딜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준오헤어의 초기 매각가는 5000억원대로 거론됐다가 현재 8000억원대로 치솟았다. 블랙스톤 KKR 칼라일 등 글로벌 대형 PEF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몸값이 올랐다는 게 업계의 후문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PEF들이 과거에는 조 단위 이상 대형 딜에만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집행이 중요한 만큼 1조원 안팎의 거래라도 성장성이나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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