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역사상 가장 불행한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1977년과 1995년 사이). 하지만 낙관적
→ 세대 간 격차를 조사하는 회사 키네틱스(Center for Generation Kineticism)의 사장 제이슨 도시와의 인터뷰 요약기사
▧ 이들은 부모보다 더 많은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시점이나 내 집 마련, 자동차 구매 시기 등 성인이 됐음을 보여주는 여러 이정표에 도달하는 데도 평균적으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이전 세대에 비해 개방적이고 평균 학력이 높고 세계의 연결성에 대한 이해가 깊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고용불안, 저임금 등의 두려움을 안고 있다
"그들은 타의에 의해 계획을 계속 미루게 된 데 상당한 충격을 느낍니다. 취직과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은퇴 자금 등 모든 것을 미뤄야만 했죠."
▧ 시대와 세대를 구분 짓는 굵직한 사건들 (미국 기준)
침묵 세대(2차 세계대전), 베이비붐 세대(베트남 전쟁, 인간의 달 착륙), X세대(냉전의 종말), 밀레니얼 세대(9.11테러, 글로벌 금융위기), Z세대(코로나19)
"우리는 1995년생까지를 밀레니얼 세대라고 봅니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건인 9·11 사태 때문이죠. 95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9.11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 확실히 미국 기준이라서 그런지 밀레니얼 세대를 규정 짓는 사건에는 공감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밀레니얼 세대가 경험한 정치적 사건이나 사회적 변화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세월호 참사와 전 대통령 탄핵이다. 우리의 전 세대가 틈만 나면 IMF와 2002 월드컵을 이야기하듯이 우리도 다음 세대에게 이야기하는 날이 오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