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5일차
이직 그것이 문제로다.
어렸을때는 취업하면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다. 하지만 왠걸. 취업하고 나니 더 문제였다. 일하는것은 공부하는 것과는 전혀 딴판이었고, 나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한 분야는 나와는 절대 맞지 않는 영역임을 알게되었다.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이제 나는 뭘해야하지? 나이는 먹었는데?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거 아냐? 괜히 다른거 시도했다가 또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이렇게 내 머리속에는 물음표 살인마가 내 생각을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내가 취업할때만 해도 스펙이 정말 중요했다. 그래서 토익 900점 이상, 대외활동, 자격증, 기타 등등... 정말 많은 것을 준비했다. 나는 심지어 취업 학원까지 다녔었다. 지금에 와서 내가 느끼는 거는 회사에서 원하는 최저 스펙과 면접 태도와 같은 아주 기본중에 기본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1. 업무가 나랑 맞는지 2. 회사 분위기가 나랑 맞는지 3. 직장 상사와 동료를 잘 맞는지 이다. 사실 취업학원 다니면서 선생님들께 지나가듯이 저런 얘기를 얼핏 들었지만 피부로는 와닿지 않았었던 것 같다.
사실 취업 공고만으로, 잡플래닛 회사 리뷰만으로는 위의 3가지 요인을 알기 어렵다. 회사에 취직했어도 어느기간은 회사를 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나의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꾸준하게 나랑 맞는 회사를 찾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