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후계자로 왜 팀 쿡을 선택했을까?> 1. 비저너리한 스티브 잡스와 달리, 팀 쿡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오퍼레이션 가이(opreation guy)였습니다만, 2. 동시에 팀 쿡은 애플에 대한 스티브 잡스의 집착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었으며, 스티브 잡스만큼이나 디테일에 집착했고, 또 애플을 성공시키는데 큰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안정적인 커리어를 던져버리고, 애플에 투신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3.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제품에 집착하는 만큼, 팀 쿡은 애플이라는 회사가 제대로 굴러가는데 집착했고, 테크 회사에서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인 업무였음에도 팀 쿡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갔습니다. 4. 그렇다 보니 스티브 잡스 또한 냉철한 판단력과 함께 지칠 줄 모르는 헌신과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는 팀 쿡을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요. 5. 게다가, 팀 쿡은 자신이 스티브 잡스처럼 절대 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기에, 단 한순간도 스티브 잡스를 모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6. 그렇게 팀 쿡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애플을 이끌었고, 지금 애플은 누가 뭐라고 해도 팀 쿡의 애플인 것이죠. 즉, 스티브 잡스조차 못했던 일을 팀 쿡이 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7.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두고,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하는데요. “팀 쿡은 창조적인 측면에서 스티브 잡스가 했던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동시에 스티브 잡스 또한 팀 쿡이 애플에서 해왔던 일을 해낼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이죠. 8. 언젠가 누군가 애플의 역사를 쓴다면, 스티브 잡스만큼이나 팀 쿡의 역할을 비중있게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잡스도 못했을 비전을 수익으로 만드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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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 오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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