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쓰면 ‘그래서 좋다는 거냐 뭐라는 거냐’ ‘사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돈 받았냐’ 같은 반응이 돌아온다. 하나씩 대답하겠다. 에르메스 같은 회사가 세상에 하나쯤 있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세상 모든 게 단가관리와 생산관리와 내 모든 인터넷 검색 이력을 들여다보며 맞춤 광고를 찌르는 알고리즘에 의해 돌아가는 ‘공포의 플랫폼 비즈니스 시대’다. 그런 때 에르메스처럼 시대에 역행하는 회사 하나쯤 있어도 나쁘지 않다. 살다 보면 특별한 날이, 가끔은 조금 무리해도 값나가는 기념품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에르메스에 가면 좋겠지. 그 정도다." 에르메스의 가치는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만드는 완성도에서 나온다. 공예적 가치에 무게중심을 기울인 산업자본주의풍 사치품. 이게 왜 비싼가 싶은 '명품'들 사이에서 하나쯤 있어도 괜찮은 '명품 중의 명품'

[ESC] '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가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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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가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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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일 오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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