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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뷰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11일차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는 환상. 이제는 익명성과 경제적 여유의 양립이 얼마나 허황된 꿈인지 잘 안다. 2018년 8월~2019년 12월까지 1년 반의 시간동안 운영했던 첫 번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4만 8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생각지도 못 했던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받는 응원은 나를 즐겁게 일하도록 만들었지만 그만큼 적대감에도 많이 노출되어 있었고, 그게 당황스럽고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했었다. 아무도 나를 모르기에 편하게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와 달리 지켜보는 눈들이 많아진 이후로는 여러 갈래의 반향을 가정하고 나를 검열하고 의기소침해지면서 '지금 이 유명세와 영향력이 좋은 건가?'라는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인 지금, 여러 이유로 애증의 첫 번째 채널을 관두고 두 번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다. 처음에 잘했으니까 두 번째도 어떻게든 잘 해낼 거라는 건 나의 오만한 착각이었다. 제일 무서운 건 무관심이라더니, 그 말이 딱 와닿았다. 애써 만든 콘텐츠가 주목받지 못하는 건 생각보다 사람을 지치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우리의 유일한 (돈 안 들일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이 바로 이 유튜브라는 것에 있었다.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줘야 매출로도 연결이 될 텐데, 주목을 받는 것도, 매출로 연결시키는 것도 쉽지가 않았고 오히려 하면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커졌다. '그때처럼 욕해도 좋으니까 좀 보기만이라도 해줘! 으흑흑..' 요즘 내 마음이다. (물론 진짜 욕을 해달라는 건 아님.) 첫 번째 채널처럼 영향력이 있었다면 지금도 이것보단 나았겠지, 라는 생각도 자주 든다. 익명의 사람으로 살면서 넉넉한 경제력을 유지하고 싶다는 꿈이 그야말로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된 이유다. 4년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프리랜서를 거쳐 개인사업자로 일하고 있지만, 개인 계정이든 브랜드 계정이든 사진이든 영상이든 SNS를 운영하는 일이 내게는 여전히 벅차다. 남들도 다 이만큼은 하면서 사는 것 같고, 남들도 다 내가 아는 것만큼은 아는 것 같고, 내 일상은 특별한 일 없이 단조롭고...이런 생각들은 의식적인 노력이 없어도 둥둥 떠올라서, 이 생각들을 헤치고 헤쳐서 어딘가에 숨어있는 '건덕지'를 찾아내는 일이 더욱 힘들게만 느껴진다.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마법의 주문을 김하나&황선우 작가님의 아티클에서 얻었다. 1. 타인에게 나란 존재는 낯설기도 하고, 그만큼 쉽게 잊혀지기도 한다. 2. 내가 아니면 누가. 3. 호크니도 저렇게 열심인데 내가 뭐라고 귀찮아하고 있지. (★) +) 스포츠 감독조차도 선수를 제때 떠올리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니 하루에도 수백개의 브랜드를 마주치는 소비자에게 내 브랜드가 기억되는 일은 더욱 치열할 것이다. 내가 소비자로서 하루에 마주치는 브랜드는 몇 개이며 그 중에서 몇 개만이 내 머릿속에 각인될까? 그건 왜일까? 무의식적인 흐름이라도 좋으니 트래킹해볼 가치가 있겠다. 방식을 고민해봐야지.

SNS 시대 자기 PR의 기술: 나의 일을 전략적으로 알리기

Publy

2021년 9월 2일 오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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