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브랜딩 🐟 🐟 헤비사이드 ; 아현동을 한 눈에 🐟 🌊 헤비사이드가 뭐예요? 헤비사이드는 아현동의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예요! 외관부터 내부 디자인까지 아름답고 센스있는 공간입니다. 아이앱스튜디오의 김한준, 텍스타일 작가 박찬수, VMD 박가은, 프릳츠 출신 바리스타 유상훈 그리고 작가 시노 이렇게 5명의 어벤져스와 같은 감각적인 사람들이 모여 만든 카페로 유명해요! 헤비사이드는 전기스위치를 끄고 켤 때 전류의 흐름을 나타나는 함수 방정식이고, 이 공간에 들어온 사람들이 머릿 속의 스위치를 끄고 켤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대요. 🌊 에디터 레체의 헤비사이드 역기획! 1️⃣ 왜 이렇게 아현동 구석지고 높은 곳에 카페를 만들었을까? 오히려 외진 곳이기 때문에 진짜 공간이 궁금한 사람들이 작정해서 찾아오지 않을까? 그렇다면 헤비사이드 안을 채우는 사람들은 결국 헤비사이드를 만든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 타겟층들일테고, 그렇게 공간이 완전해지길 바랬던 것은 아닐까? 2️⃣ 2층짜리 카페에 왜 진동벨이 없을까? 불편하긴 하겠지만, 음료와 빵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공간을 충분히 사유할 수 있도록, 혹은 카운터 바로 옆 오브제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유도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은 아닐까? 주문을 해두고 진동벨을 가지고 바로 자리로 손님들이 돌아가버리면 그만큼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는 거니까! 구석 구석 열심히 신경써두었으니, 음료가 나오는 동안 즐겨봐라! 이런 마음 아니었을까? 3️⃣ 카페인데 왜 라자냐랑 내추럴 와인을 팔고, 조명이랑 가방을 팔지? 헤비사이드는 어쩌면 단순히 카페로 머무르고 싶지는 않았을 것 같다! 헤비사이드를 만든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를 단순한 F&B 사업가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비춰지고 싶은 것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가장 좋은 것은 샵인샵 형태의 오브제샵에서 직접 만든 굿즈를 판매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줄 수 있는 물건들을 파는 것일테고! 어쩌면 조금 뜬금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 메뉴인 라자냐, 내추럴와인도 헤비사이드와 헤비사이드를 만든 사람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 레체였다면 어떻게 기획했을까? 제가 만약 헤비사이드를 만든 분들 사이에 껴있는 또 다른 크리에이터였다면, 저는 카페 안에서 카페를 만든 우리들의 정체성을 더 표출하고 싶을 것 같아요! 마치 모베러웍스를 만든 모빌스 그룹이 그들 조직의 이름을 짓고, 그 이름을 공고히 하는 작업들을 하듯이, ‘만든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작업을 많이 하고 또 카페의 오브제샵에 그 흔적을 많이 남겨둘 것 같아요. 제품, 굿즈라는 매체를 통해서요! 🐟 연어만의 인사이트 ✔ 어떤 공간은 채워진 사람들로 완성되기도 한다. ✔️ 때로 우연한 발견과 같은 순간들은 타인이 의도한 결과일 수도 있다. ✔ 굿즈부터 메뉴까지, 창작자를 표현하고 전달할 매체는 다양하다. 🐟 연어들의 질문 💬 헤비사이드에 직접 가보신 분들, 후기를 댓글로 남겨주실 수 있나요? ✍ 연어살롱 인스타그램과 노션, 브런치에는 연어들의 또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연어살롱 프로필 내 웹사이트 링크들을 눌러보세요! by 에디터 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