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가 내년 상반기 외부 판매자에게도 마켓컬리에서 상품을 팔 수 있는 오픈마켓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 믿고 살 수 있는 상품을 직접 골라 매입해 판매하는 '큐레이팅'을 강조한 사업 모델에서 새롭게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 - 마켓컬리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새벽배송이 메인 서비스였으나, 다른 전자상거래보다 적은 상품 수로 상품 구색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오픈마켓 도입을 시도한 것으로 예상 - 이를 위해 마켓컬리는 6일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 '페이봇' 을 인수 1.간편 비밀번호 등으로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을 컬리가 직접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을 구축할 예정 2. 정산 속도를 높이면 향후 오픈마켓 입점 업체의 사업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오픈 마켓이 되면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마켓컬리 상품에 입점 업체의 상품이 추가돼 선택 폭이 넓어지는 이점, 고품질 신선식품 판매를 지향해 온 마켓컬리에서 우수한 상품으로 입점하려는 판매자가 늘면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만족하는 결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 - 마켓컬리가 상품 엄선으로 업계 평균 재구매율 30%보다 2배 이상 높은 71.3%를 기록하는 만큼, 기존 고객을 설득하는 데도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nsight] -마켓컬리의 충성 고객이 높은 건 새벽 배송 서비스 외에도 우수한 상품 큐레이팅 능력이라고 생각. 특히 시즌성, 유행성 등에 따라 빠르게 상품군을 분류하고 프로모션, 카테고리로 만드는 전략은 소비자에게 끊임없이 '구경할 거리'를 제공하여 재방문을 높이고 구매까지 이르게 만든다. -오픈 마켓으로 다양한 판매자가 등장해도 상품의 고품질을 이어갈 수 있을지 상품군이 많아지는 만큼 마켓컬리만의 큐레이팅 방식이 빛을 발할지 지켜보게 되는 소식

내년부터 누구나 마켓컬리서 제품 판다

매경ECONOMY

내년부터 누구나 마켓컬리서 제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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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7일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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