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자들에겐 특히 여섯째 장에 소개되는 '삼성'과 관련된 일화가 감동적이다. 'CEO 견습생' 1주 차 졸리를 만나기 위해 미네소타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판매사 사장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삼성전자의 J. K. Shin. 당시 삼성전자 IM부문장을 맡고 있던 신종균 사장이다. 신 사장은 졸리 CEO를 만나 베스트 바이 매장 내에 조그만 삼성 매장을 열어 달라고 한다. 이른바 매장 안 매장(store-in-store) 전략이다. 당시 갤럭시폰으로 애플을 따라잡겠다고 마음먹었던 신 사장은 베스트 바이 매장 안에 삼성 갤럭시 매장을 따로 만들면, 폰을 경험해 보기 위해 매장에 들어올 고객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졸리 CEO를 설득한다." 2012년 망해가던 미국 최대 가전매장 회사 '베스트 바이'의 CEO로 부임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공룡으로 키워낸 위베르 졸리의 책이 나왔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의 구애로 인해 '숍인숍' 정책을 시작했다는 부분이 인상적. 이후 인텔·델·다이슨, 그리고 아마존까지 베스트바이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

[Books&Biz] 아마존에 쫓기던 가전매장, 아마존을 안으로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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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Biz] 아마존에 쫓기던 가전매장, 아마존을 안으로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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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9일 오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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