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의무교육 기간을 늘리는 방안 논의 중] 핀란드가 의무교육 대상을 만 18세 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현재 핀란드의 의무교육은 1학년 부터 9학년 까지로, 한국으로 치면 초중등학교에 해당됩니다. 이를 고등학교(10-12학년)까지로 늘리자는 것이죠. 만약 그렇게 되면 핀란드는 초중고등학교 수업료, 교과서, 교구, 참고자료, 실습료, 급식 등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나라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조금 늦게 입학을 했거나 학업 성취도 속도가 다소 느려) 만 18세를 넘겨버린 고등학생이 있다면, 이들에게도 그대로 무상 교육이 적용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군요. 현재 핀란드 교육부장관을 맡고 있는 좌파연합당 대표 Li Andersson은 의무교육 대상을 점진적으로 높혀 고등학교 중퇴자 수를 줄이고, 나아가 평생교육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교육과 재취업교육 등) 까지도 강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음...최근 핀란드 노동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10대 때 받은 직무교육과 학력 만으로 평생 울궈먹는 시대는 지나갔다'라는 주장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New education initiative raises the age on compulsory classes | News Now Fin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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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8일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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