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무신사로 옷을 주문하고, 쿠팡으로 세제를 주문하고... 이 밖에도 브랜드 사이트들을 통한 개별 주문까지. 요즘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유형의 상품들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거래는 온라인에서 이루어지지만 결국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받아보게 되죠. 한때 이런 유형으로의 변화는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 라는 이름으로 불리운 적도 있었고요. 예전보다 UX (User Experience), CX (Customer Experience)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온라인에서는 이용자의 사이트 이용 플로우에서 마주치는 요소들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설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위 테크 라이팅 (Tech Writing)이라고 하는 문장의 톤앤매너 (Tones & Manners)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고객경험에서 중요한 단계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물건의 배송 과정에서 접하는 '포장 (package)'>의 기획과 활용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거 같아요. 최근 이마트24에서 종이봉투에 도안을 넣어서 가정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나, 2020년 삼성전자에서 TV 제품 박스를 '에코 패키지' 시스템을 적용해 선보인 것이 눈에 띄긴 하지만요. (혹시 생각나시는 좋은 사례가 있다면 댓글을 담겨주세요 🙏🏻🙏🏻)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배송박스를 활용해 빌리 아일리시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 사례가 있네요. 한번 참조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우리 브랜드와 결이 잘 맞는 타 브랜드 또는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례를 만든다면 의미있는 마케팅 활동이자 고객경험 제공이 될 것 같아요. - 모두들 평안하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 늘 고맙습니다! 🙂

아마존과 빌리 아일리시가 협업하는 특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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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9일 오전 11:19

댓글 4

  • 젠틀몬스터의 a/s를 이용해본 경험이 좋음 사례같아요 재활용이라는 핏과는 맞지 않지만 본질적으로 구매후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저는 수리를 받았다라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상품을 받았다? 그리고 젠틀몬스터와 조금 가까워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 저도 한번 찾아볼게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ㅎ taging을 하자면 전 별그대의 전지현줌마를 통해서 브랜드 이름을 알게되었고 유투브를 통해서 젠몬의 대표를 알게되었어요 이 페이지까지는 내 스타일인 안경브랜드 였죠 신사동 샵을 방문하고 신기방기함과 효율적인걸 느꼈어요 화장실이 없드라구요 ㅎㅎ 그 때 슬로우 슬로울리라는 단종된 안경을 맏겼었고 (이모델 애착모델이라 ㅎㅎ 어렵게 2개 들고있었죠 하나는 착용하고 하나는 중고로 구해서 버퍼로 두었죠 중고는 중고느낌이 나자나요?) 그 후 수리를 요청한 제품을 받았는데... 본사에 전화해서 구하려 해도 못구하던 이친구가 새걸로 왔죠 저에게 안경을 쓰다보면 기스가 생기고 그 기스를 커버하려고 음 구두닦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요청해요 구매처에요 전 룩옵티컬 유저였고요 그 룩옵티컬과 비교해서 아니죠 비교할 수 없는 대우를 받은거죠 젠몬에서 그 후 전 선택에 있어서 고민을 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었답니다 본사라는 베이스가 깔린 서비스이지만 애플의 리퍼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죠 그래서 전 경험을 추천드립니다 안경을 쓰시는 듯해서요 ㅎㅎ 지금 답글을 쓰면서도 ㅎㅎ소오름이에요 저도 유사한 서비스를 추구해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도 안경을 쓰는데 가장 최근에 이용한 곳은 플로브 라는 곳이에요. 미리 예약해서 방문하면 오직 30분 동안 저만 매장에서 안경사님과 함께 대화 나누고 안경을 시착할 수 있어요. 사전에 원하는 스타일을 설문으로 응답해서 제 응답을 기반으로 시착 프레임을 준비해두시고요. 프라이빗 맞춤 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는데요, 젠몬도 꼭 경험해 볼게요. 자세히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