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치고 나서 읽은, 최고의 글 “고객 중심에 대해서, value라는 단어를 굉장히 추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본질하고 멀어지기 쉽다. 쉽게 생각하고, 말 하는 사람들이 진짜 깊게 고민한 사람들이다. 좋은 비즈니스는, 좋은 제품은 어렵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하는 게 어렵지) 깊게 생각할수록 말은 쉬워지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된다.” “좋은 비즈니스들 (아마존, 쿠팡, 토스, 그 외에 어떤 비즈니스라도)은 결국 경쟁 기업들 대비 절대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비즈니스다. 그리고 이는 고객 관점에서 생각한 프로덕트들을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시켜 내면서 가능해진다. 장기적으로 고정비 비중을 계속적으로 낮추면서, 신규 자본을 통한 프로젝트의 return을 업계 대비 절대적으로 높이는 투자들은 모든 차원에서 경쟁사를 앞설 수밖에 없다. 단순 소싱 차원, 마케팅 차원, 고객 관리 차원의 <한 관점>에서의 우위가 아니라, 여러 innovation stack이 겹겹이 쌓이는 비즈니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진입장벽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경쟁이 불가능해지는 구조가 된다. [고객중심+장기적 관점]의 목표점은 결국 비즈니스의 unit economics 자체를 다른 경쟁사들이 넘볼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버리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경제학적으로 비교우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절대우위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하나만 잘 해서는 안되고, '다 잘 해야' 된다.” 아침 7시부터 일하기 시작한 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이 글을 읽고 나니 다시 뇌가 깨어나는 느낌.

<고객중심 + 장기적 관점 = 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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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 장기적 관점 = 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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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3일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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