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카카오벤처스의 대표 파트너 정신아 님의 인터뷰. 🏢 여러 기업을 다니면서 신규 사업과 맨땅에 헤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인식이 생기셨다. 또한 신규 사업을 기획할 때 이 기업이 잘할 수 있는 것과 시장에서 통하는 것에 대한 감을 잡는 걸 좋아한다고 하셨다. 💵 우리나라는 실패는 패자라는 인식이 강해 초반 리소스가 많이 들어간다. 외국은 성과가 나빠도 시도하고 배우는 과정을 빠르게 반복한다. 초반 리소스가 적기 때문에 실패해도 잃을 게 별로 없다. 오히려 실패라기보다는 이번에는 안통했다고 생각한다. 🔋 사업 모델이 아무리 좋아고 그걸 이뤄내는 건 사람이다. 빠른 학습 곡선을 가지고 있고, 맨땅에 헤딩할 수 있으며,어려움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그릿(GRIT)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투자자로서의 실패라고 느낀 순간은 내가 볼 때는 더 달릴 수 있는 데 더 좋은 자리를 제안 받고 그만 두는 사람이나 도덕적으로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고 거기에 죄책감이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고 한다. ✈️ 기본적으로 '창업자는 필요한 미래를 앞당긴다'. 초기 투자인만큼 안되는 게 9고 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그 한 가지를 찾아 공격적으로 진행을 하고 나머지를 채우는 것은 VC의 몫이다. 즉, 나머지를 채워주기 위한 copilot(부조종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 카카오벤처스의 목표라고 하셨다. 🤞 투자자와 창업자는 가장 솔직해야 하는 관계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인정하자. 나중에 밝혀지면 신뢰가 깨진다. 돈을 받는 건 일순간이고 그 뒤로는 계속 소통을 하면서 도움을 받거나 진행 상황을 계속 얘기해야 한다. 🛣️ 투자를 받게 되면 되돌아갈 수 없다. 하기 싫어서 그만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본인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인할 수 있는 사람인지 마지막으로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