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관계자는 “PG사업 영업이익률은 1%대로 대기업은 철수하는 분위기이지만, 토스는 매출 때문에 이를 인수한 것”이라며 ”2021년 매출을 다시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로 타다를 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다는 카셰어링(쏘카)을 주력으로, 카카오 같은 택시 호출 사업을 일부 이어가며 지난해 기준 2597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영업손실은 264억원이다. 지난해 토스 매출 3898억원에서 매출만 단순 합산해보면 2배 성장 시나리오가 구현 가능해진다. 최근 3년간 토스가 공시한 실적 동향을 보면, 실제로 회사는 매년 2배가량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548억대에 그쳤던 매출은 2019년 1187억으로, 2020년 다시 3898억원으로 뛰었다. 2020년 눈에 띄는 매출 성장에는 토스가 2019년 말 인수한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문(PG)의 매출이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 지난해 토스의 별도 매출은 1766억원선이었는데 연결 회계기준으로 보면 2100억원 가량의 매출이 확 늘어난다."

토스가 망해가는 사업 인수하는 이유... "투자 받으려면 덩치가 중요"

조선비즈

토스가 망해가는 사업 인수하는 이유... "투자 받으려면 덩치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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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9일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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