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사용자와 함께 만든 ‘마루 부리’ 글꼴 5종 공개
이번 한글날을 맞아 네이버가 ‘마루 부리’ 5종 글꼴을 공개했습니다. 2020년 한글날에 공개한 시험판 글꼴에서 다양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글자를 개선하고 다듬어 다양한 굵기로 선보였습니다.
‘마루 부리’는 이미 완성된 글꼴을 배포하는 대부분의 방식에서 벗어나, 글꼴 제작 과정부터 시험판 글꼴 공개 이후까지 ‘사용자와 함께’만든 최초의 글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디지털 화면에 최적화된 화면용 본문 글꼴 ‘마루 부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화면용 글꼴이며, 종이보다 디지털 화면에 익숙한 지금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한글의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익숙한 가독성을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글꼴의 원형을 올바르게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마루 부리’에 적극적인 사용을 기대하며 이 아티클을 공유합니다.
“한글은 디자인된 글자다” - 안상수 디자이너
ℹ️ 나에게 좋은 정보는 믿는 만큼 보인다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