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편의점의 트랜드는 가치소비, 편의점의 생존전략은? 예전 직장 상사가 세븐 일레븐 출신이어서 편의점의 업태에 대해 어깨 넘어로 주워 들었더랬다. 일본에서 세븐 일레븐이 편의점계의 독보적 매출 1위 기업이었을 때 그 성공의 비결이 주1회 매주 화요일에 있던 전국 점포장 회의였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회장 주재의 그 회의에서는 그 시기에 잘 팔릴 상품들에 대한 매우 정확한 예측과 각 점포별 실제 영업 데이터들을 토대로 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중요했다고 했다. 세븐 일레븐에만 있는 심플하지만 꽤 괜찮은 퀄리티의PB 상품들도 인기였다. (주로 베이커리, 도시락, 소포장 안주류, 문구류 등) 한때, 편의점은 지방 곳곳까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어서 택배 서비스나 공과금 수납, 키 불출과 같은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쳤지만, 최근 일본에서의 편의점 상황은 안좋다고 한다. 인건비의 상승, 인력난 속에서 24시간 운영을 중지하는 점포들도 나오고 있다. 이 역시 온라인 판매의 영향이 매섭게 불어왔다고 보고 있는데, 결국 다양한 선택지 사이에서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고 편의점 만의 적절한 제안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도 배달 서비스나 신선 배송 서비스와 경쟁 등 편의점의 상황이 녹록치는 않지만, 1인가구 대상으로 하는 특화된 상품 개발 등으로 활로를 뚫고 있는 상황이다. 요새 왠만한 안주거리는 퇴근길 편의점에서 사도 될 정도이고, 김치찌개 라면이나, 도시락 등의 PB상품도 훌륭하다. 지역의 DATA를 토대로 정확한 타겟 설정과 예측이야 말로 앞으로 편의점의 생존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https://outstanding.kr/711japan20191028/

올해 편의점 트렌드는 '가치소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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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4일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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