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 김 과장의 부업을 막아야 할까?》 N잡러 시대죠. 요즘엔 부업이 자신의 능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업 이외에 다양한 부업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부캐, 페르소나를 만들어 가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다르게, 아직도 많은 기업에선 본업 이외의 일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 하락, 업무 집중 방해가 주요 이유인데요. 하지만 오히려 부업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한, 부업 활동이 되레 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본업과 부업이 상호보완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에서 지원한다면 본업의 성과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직무특성이론을 통해 측정한 부업 복잡성이 높을수록 부업을 토한 임파워먼트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근로자가 수입 증가, 타인과의 연결, 부업 안정성 확보와 같이 부업을 하는 동기가 명확할 때 강한 영향을 끼쳤다. 🎈부업을 통한 임파워먼트 경험은 부업에 더욱 몰입하게 하는 것은 물론 본업을 수행할 때도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함으로써 본업에서의 업무 성과를 높였다. 🎈집중력이 분산돼 성과가 다소 저하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영향도 입증됐으나 이는 부업을 통한 몰입이나 긍정적 정서와 같은 긍정적인 요소에 비해 영향력이 현저히 낮았다.  🎈부업은 근로자 스스로 어떤 일을 어떻게 수행할지 계획하기에 임파워먼트 경험을 주고, 조직에 소속돼 전통적인 일을 하는 것은 소속감과 자아존중감을 제공하고 사회적 불안을 감소시킨다. 즉, 본업과 부업은 직원 개인의 삶과 조직에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리더들이 조직 차원에서 구성원에게 제공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다면 부업을 장려하는 것이 의외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DBR] 'N잡러' 김 과장의 부업을 막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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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0일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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