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26] "🦠판데믹 시국, 소비 콘텐츠의 변화" 코로나 바이러스의 북미지역 확산에 따라, 바이러스가 주제인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공포의 확산이 사람들의 관심을 어디로 끌고 있는지 보여주는 현상이 아닐까요? ① 1995년 개봉작 '아웃브레이크(Outbreak)'는 에볼라와 유사한 치명적인 전염병에 맞서는 스토리의 영화인데요. 꽤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에서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 중 7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② 또, 두 달 전부터 공개된 넷플릭스의 다큐시리즈 '판데믹(Pandemic)'은 3월 14일부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TV Show TOP 10' 리스트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 조회 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③ 2011년 개봉한 스티븐 소더버그의 영화 '컨테이젼(Contagion)' 역시 최근 들어 iTunes의 차트에 오르기 시작했고, 서비스 내 '가장 인기 있는 영화'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④ 약 한 달 전, 한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될 때 감기, 판데믹, 연가시 등의 콘텐츠 소비가 늘었었죠. 지금은 한국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에서 사라졌지만요. 넷플릭스의 국가별 데이터를 살펴본다면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W⑤'s comment 🤔: 공포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상상을 시각화한 콘텐츠의 소비를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내 마트의 물건이 동나는 모습을 보면, 꼭 영화 속의 한 장면 같기도 하죠. 아무쪼록 이 사태가 얼른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