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의 입원율이 접종자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다] 위드 코로나 중인 핀란드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제법 늘어났습니다. 어제 핀란드의 코로나 확진자는 약 1200명인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터라 중증환자 수가 어떻게든 감당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점점 여력이 딸리고 있어 우려스러운 점은 있습니다. ㅠㅠ 당장 주변 국가들의 코로나 19 상황이 예사롭지가 않거든요 ㅠㅠ 그러니 핀란드 현지 언론들은 "이 정도면 이제 백신 좀 맞으시죠???" 식의 통계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온 뉴스! 두둥- 코로나 중증환자 비율을 추적 조사해보니 비접종자가 접종 완료자에 비해 중증 입원율이 33배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군요. 1. 지금 유럽은 독일의 코로나 19 현황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양새입니다. 독일은 11월 17일 기준으로 6만 8천 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찍 접종을 시작했는데도 불구 독일은 아직도 접종 완료율 70%를 넘지 못했죠. 더 일찍 접종을 일찍 시작한 영국도 접종 완료율이 70% 벽을 아슬아슬하게 넘지를 못하는 지경입니다. 중증환자 비율도 크게 상승 중인데, 대부분 코로나 19 백신 미접종자들이라고 합니다. 소위 유럽의 '큰 손'들이 이렇게 고전을 면치 못하니 핀란드 같은 그 주변 국가들도 긴장하며 이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2. 다행히 핀란드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 70%의 벽을 넘었습니다. 만 12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80% 고지를 넘겼고요.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는 했으나 여기에서 멈출 수 없죠! 핀란드 정부와 언론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을 권고하며 국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집중치료실로 이송될 확률이 접종 완료자의 33배에 달한다는 통계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근거자료 중 하나입니다. 접종 완료자들이 코로나에 확진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돌파 감염) 입원율은 확실히 낮고 후유증도 적다고 하네요. 3. 핀란드는 나라 곳간으로 사회복지 + 공공의료체계가 굴러가는 노르딕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공동체 의식도 무척이나 강한 동네이고요. 모든 국민이 십시일반 세금을 모아 운영되는 공공의료가, 백신 불감증의 개인들로 인해 과부하가 걸리는 것...에 시민들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내 세금!) 고로 이 "33배"라는 숫자가 핀란드 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는 상당히 강력하다 하겠습니다.

THL: Unvaccinated people 33 times more likely to need ICU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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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L: Unvaccinated people 33 times more likely to need ICU treatment

2021년 11월 18일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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