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 ’S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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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는 참 다양한 형태로 투자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존재한다.
투자라는 행위를 쉽게 변형하여 접근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고
투자라는 행위에 재미라는 요소를 더해 투자자를 유치하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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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런 서비스가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본질적으로 투자라는 행위는 어려워야 하고
어려운만큼 시간을 들여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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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점에서 ’Spec’은 기획이 정말 잘 된 서비스다.
투자를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노력하며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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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어려운 뉴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의 인사이트와 시나리오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능부터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성장해볼 수 있는 기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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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기획 단계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쉬운 투자를 만들어 줄 것인가 아니면 올바른 투자에 편의를 더해 줄 것인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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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향때문에 초기 고객 유치에는 불리할 수 있다.
처음 투자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친절한 서비스는 아닐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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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명 본인에 투자 철학을 가지고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에게
이 서비스는 그 어떤 어플보다 친절한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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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 설명이 투자를 잘 아는 사람들의 인사이트 플랫폼인 것을 보면
분명 그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