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깃거리 / 🐧 '송중기에서 펭수로', 동원참치는 이미지 타파를 못 참지! 🐟 📍 일정 이상 성장한 브랜드는 필연적으로 성장이 정체하는 시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동원참치 역시 그랬습니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이후 39년간 약 68억 캔을 판매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상품이지만 정체 구간에 들어서자 올드한 브랜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동원참치는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 동원 참치가 직면한 문제 1️⃣ 경쟁력이 ‘소재’ 중심인 탓에 식문화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음. 2️⃣ 참치캔의 이용 방식의 한계가 뚜렷하다. 2529세대의 70%는 음식할 때 참치가 떠오르지 않아 참치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함. 3️⃣ 꾸준한 판매량이 오히려 소비 정체의 이유. 일정하고 안정된 수치가 되려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상황. 🔑 해결책은 '소통방식의 변화' 1️⃣ '소비자가 직접 동원 참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것이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가설을 토대로 전달 방식의 변화를 꾀했습니다. 2️⃣ 시작은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이었습니다. 노란색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미니언즈', '꼬깔콘'과 콜라보레이션 진행했죠. 3️⃣ 이어서 고객 참여형 마케팅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가로수길에서 10일간 수많은 미니언즈 참치캔으로 꾸민 ‘더:참치 밥집’을 운영했습니다. 참치 김치찌개로 한정된 레시피를 확장시키기 위해서 참치 컵밥을 무료 제공하며 입소문을 끌어냈습니다. 4️⃣ 더: 참치 밥집에 이어 롯데월드 타워, 코엑스, 메가박스 내 동원참치 ‘TO GO’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스테이지에 맞게 콘셉트를 달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롯데월드 타워 팝업 스토어는 ‘세계 요리’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참치 요리를 선보였죠. 😋 주부가 아닌 밀레니얼이 소비하는 동원참치 1️⃣ 과거 동원참치는 주부층을 타깃으로 ‘건강성/간편성'을 소구점 삼아 마케팅을 전개했습니다. 지금은 브랜드 타깃층을 밀레니얼 세대로 옮겨오며 그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마케팅을 하고 있죠. 2️⃣ 그 결과, 브랜드의 고민거리였던 연간 2억 캔이라는 판매량 정체를 극복하고, 현재는 연간 3억 캔을 판매하는 성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습니다. 3️⃣ 변화는 새로운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동원참치의 성공을 흥미롭게 목격한 소비자들이 유명인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원하기 시작한 겁니다. '펭수', '정동원'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신선한 마케팅? '동원참치'는 못 참지! |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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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마케팅? '동원참치'는 못 참지! | 원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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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2일 오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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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기획의 과정에서 스스로 확신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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