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까지 커리어에 대해 고민해야 할까요?✨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의 관점을 전환시킬 만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구글 마케터 출신의 곽기은님의 인터뷰인데, 크게 공감되는 부분이 "커리어는 한 번 정답을 찾으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겨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생의 과제"라는 점입니다. 어차피 커리어는 장기전이고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1. 내 역량은 단순히 직무 경험이나 업력이 아니다
예전엔 역량, 경쟁력이 직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지식이나 실무 경험 같은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케팅 경력이 꽤 오래됐고, 마케팅 판 안에만 있다 보니 그 안에서만 규정하고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그 세상 밖으로 나와서 보니 제겐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이라는 다른 경쟁력이 있더라구요. 다양한 조직과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감각이 직무 경험 만큼이나 중요한 역량이더라고요.
✅ 2. 20~30대에 일잘러 기술, 40대엔 어떤 일 하고 싶은지 정의하는 것이 중요
2, 30대에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했고, 그 일을 잘하는 게 중요했어요. 하지만 40대는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실험하며 그 과정을 통해 나를 계속 이해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20대에 해야 했던 고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평생 해야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나라는 사람도 계속해서 바뀌니까요.
✅ 3. 커리어를 쌓는다는 건 특정 분야에 대한 스킬 그 이상의 것
커리어를 쌓는다는 건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쌓는게 아니라, 일을 대하는 명확한 관점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 같아요. 문제해결 역량이란 주어진 문제를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문제 정의'부터 시작하는 힘이에요. 40세까지 주어진 일을 잘해내는 '일잘러'로서의 스킬을 키워왔다면, 이제는 그걸 바탕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해결하고 싶은지를 주체적으로 정의하려는 거예요.
✅ 4. 일은 내 인생의 아주 중요한 '일부'
예전에는 방점이 '중요한'에 찍혔다면 지금은 '일부'에 찍혀 있어요. 일은 정말 잘 해내고 싶은 일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