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권 - 2021
THE STARTUP BIBLE
1년에 50권을 읽으려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1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사람들이 요새 책을 너무 안 읽어서 그렇지, 이게 대단한 건 전혀 아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나에게 하루에 주어진 24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고, 가끔 다른걸 희생해야한다. 나는 웬만하면 저녁 약속을 올해도 잡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모일 수도 없었지만, 사람 많은 걸 싫어하고 술도 즐기지 않아서, 그냥 가급적이면 저녁을 집에서 조용히 보냈다. 집에서 저녁도 먹고, TV도 보고, 책도 읽고, 이렇게 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 권 정도의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올해도 스타트업이나 비즈니스 관련된 책은 거의 읽지 않고, 소설, 에세이, 그리고 수필 위주로 읽으면서 다양한 글쟁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소소한 내용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도 정리하고 정화할 수 있었다. 어쨌든, 나에게 독서는 자신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훌륭하고 저렴한 최고의 도구이다. 좋은 책을 올해 많이 읽었는데, 홍정욱 씨의 에세이 50에서 발견한 다음 문구가 매우 맘에 들었다. “5년 후의 나를 결정하는 두 가지는 만나는 사람과 읽는 책”
2021년 12월 9일 오전 8:50
대단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너무 겸손하십니다. 주변에 50권을 읽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 돌이켜봅니다. 만약 그런분들 사이에 계신다면 정말 좋은 곳에 계신것입니다. 좋은 에너지 받아갑니다 ^^
저는 한달 한권 부터 시작 하고있는데 이글을 보니 더 의지가 샘솟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