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막는 CEO의 올바른 대처 방법 | 티피아이 인사이트,퇴사를 막는 CEO의 올바른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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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습니다.” 최근 한 기업의 대표님이 가슴 아팠던 직원의 퇴사 이야기를 터놓았습니다. 사실 아직도 퇴사 사유를 정확히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 확고함에 어쩔 수 없이 보냈을 뿐. 많은 대표님이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것입니다.
배신감도 듭니다. “한 번이라도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으면…못할 사이도 아닌데” 하지만 직원의 입장은 다릅니다. 그렇게 못한 이유가 있는 것이죠. 결국 커뮤니케이션 문제입니다. 대표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까요?
직원들은 퇴사를 결정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겉으로 안 그런척해도, 관심을 갖고 보면 평소와 다른 행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퇴사를 고민할 때 보이는 몇 가지 행동을 정리했습니다. 아끼는 직원이 있다면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지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업무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이 매일 완벽한 업무 능력을 보일 순 없습니다. 어느 날은 잘 안 풀릴 때도 있는 것이죠. 대표님도 경험해봤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은 다릅니다.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말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 받는 것은 쉽게 말하지 않습니다. 무책임, 무능력해 보일까 봐 더욱 그렇죠. 문제는 그런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직원은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필요 없는 존재 같고, ‘나와 맞지 않는 일(회사)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무슨 일이든 미적지근하다.
퇴사를 고민 중이라면 현재 업무에 흥미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 뿐만이 아닙니다. 사내 모임, 회의 등 의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열심히 하던 직원이 갑자기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우울한가?”라고 넘기기보단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눠보기 바랍니다.
✅개인행동이 많아진다.
평소 팀플레이 잘하던 직원이 갑자기 개인행동이 많아진다면 위험한 징조입니다. 팀플레이를 좋아하기보단 노력하던 타입, 혹은 퇴사를 고민하며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경우라면 더 그렇습니다. 평소 활발하거나 함께 어울리길 좋아하던 직원이 침울하거나 혼자 시간을 보낸다면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느 순간 직원의 업무 능력이 급격히 떨어질겁니다. 사소한 업무 하나 끝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요즘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어떤 문제가 있구나’로 바라보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직원의 퇴사를 막는 대처법은 뭘까요? 관심과 대화, 두 가지면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 예를 들면 집안 문제 등이 아니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선뜻 대표님에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말을 걸어주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직원에게 관심을 주고 대화를 나눠야 할까요?
1️⃣직원 퇴사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1:1 대화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뭐가 가장 문제인지, 어려운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을 때 혹은 일상적으로 커피 한잔할 때 그런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표가 직원의 변한 모습을 먼저 알아차리고 따로 불러낼 때 직원은 느낍니다. ’속 터놓고 얘기할 수 있겠다!’ 물론 처음부터 마음을 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는 상사 대 직원의 관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서 대화를 이끌어가며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합니다.
직원은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습니다. ‘대표님이 내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구나‘, ‘내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있구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도 많습니다. 직원은 대표가 본인의 고민을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정감을 얻을 것입니다.
2️⃣모든 사람은 비슷합니다. 인정받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본인이 욕심내고 좋아하는 일을 누군가 ‘잘한다’라고 해주는 것만큼 마음을 흔드는 칭찬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표들은 여전히 칭찬에 인색합니다.
“긴장 풀어질까 봐” “당연한 건데 칭찬해야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데” 그럴 수 있습니다. 칭찬도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칭찬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올바른 칭찬이 필요합니다.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것(노력한 것, 힘들게 얻어낸 것 등)을 칭찬하기가 대표적이죠. 업무로 생각해보면 직원이 고민을 많이 하고, 잘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칭찬입니다. 결국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죠?
성과 인정 행위의 빈도는 조직몰입도 및 직업만족도 증가와 비례한다고 합니다. 많은 직원들이 칭찬에 굶주려 있습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일수록 칭찬이 더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직원들이 “나는 이 일과 잘 맞지 않는 것 같아”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3️⃣오래 다닌 직원이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일을 하는 것 같고, 목표 없이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느낌.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 돼버릴 수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원일수록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어 합니다.
같은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다면 그곳에서 버틸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표는 언제나 직원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고, 이를 통해 이러한 가치를 얻을 것이다.“ 그 가치는 매출일 수도, 회사 규모의 확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직원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가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직원이 회사의 비전에 동행하면, 앞으로 어떤 위치에 오르고, 어떤 노력이 필요하며, 어떤 성장을 할 수 있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알려주기 바랍니다.
중소기업이라면 직원 한 명 한 명이 중요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얼마나 근무할지에 대한 질문에 41%는 ‘1년 이상 3년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4명은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퇴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업무에 대한 불만족과 자존감 하락입니다. 그리고 이를 막는 것이 바로 대표의 역할입니다. 인정과 관심이 필요한 직원에게 오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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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4일 오전 2:59
팀에서 중간 직급을 맡게 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래로는 후배를 챙겨야 하고, 위로는 상사를 모셔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후배를 챙기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더 난이도가 높은 게 상사와의 케미를 끌어올리는 건데요.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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