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부 130 네이버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정말 많이 나온 것 같아요. 그만큼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네이버는 한국이 좁다? 네이버가 커머스로 꿈꾸는 세계 진출 콘텐츠 제공 팩플 네이버는 최근 수년간 스스로를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강조했습니다. 커머스는 그 기반 위에서 네이버가 자기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며 키운 사업입니다. 싸고 빠른 배송보다는, 다양한 소상공인 상품이 있고 검색과 결제가 다 연결된 네이버식 커머스. 여기엔 네이버가 20년간 축적한 기술과 파트너십을 전제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깔려 있습니다. 네이버는 해외에서도 연결을 강조한다. 일본, 동남아, 유럽의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 기술을 지원해 밑에서부터(bottom-up)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그림. 'G2(Group of 2, 미국과 중국)에 저항하는 제3의 극'이 되겠다는 이해진 GIO, '소상공인을 살리는 게 네이버를 살리는 길'이란 한성숙 대표의 상생 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 기술을 뼈대로 지역별 성장 전략을 세우는 게 네이버식 'how to 글로벌'이다. 일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마이 스마트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커머스 중심의 아시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공략할 예정이다. 동남아: 네이버는 영 어덜트, 스타트업 중심의 동남아 시장에 꾸준히 투자의 씨를 뿌려왔다. 현지 강자를 어떻게 이길지가 관건. 유럽: 미국 빅테크가 장악한 유럽 시장의 틈을 가볍고 뾰족하게 노리는 네이버. 리셀 시장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 기업들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네이버의 과제 ① 현지 베테랑 기업들을 누를 전략 ② 너무 느린 일본 시장의 성장세 ③ 너무 선진화된 한국 시장 데이터의 역설

2021년 12월 15일 오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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