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반대에도 인수 강행했더니...강남 사모님들 믿고 사는 브랜드 됐다
매일경제
"한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942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4% 신장률이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백화점이 인수할 당시인 2012년 한섬 매출 4963억원과 비교하면 약 3배에 달하는 성장이다. 올해 영업이익 역시 3분기까지 1005억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도 유력하다. 인수 당시만 해도 4200억원의 인수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많았다. 인수 후 매출이 3년간(2012년 4963억원, 2013년 4708억원, 2014년 5248억원)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부정적 여론에 더욱 힘이 실렸다. 2012년 710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4년 456억원까지 뒷걸음질했다. 2017년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도 한섬의 사사(社史)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언급된다. 당시 인수금액은 3000억원(업계 추정금액). 이전 해 7119억원 매출을 올렸던 한섬은 이듬해 1조2000억원대의 거대 패션기업으로 성장했다."
2021년 12월 26일 오전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