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외전] 트렌드, 읽고 쓰고 이해하라
Brunch Story
<2022 마케팅 트렌드의 공통 키워드> 요즘 국내외에 발표되고 있는 2022년 마케팅 트렌드를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된 내용이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객도 기업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통찰을 얻어야 한다. - 가치 기반의 마케팅 비대면 시대의 촉진으로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했던 사람들은 지구와 인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환경을 지키고 착한 경영을 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소비했다. 기업 역시 지속가능 전략으로 떠오른 ESG 화두에 골몰했고, 사회적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각종 활동을 펼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2022년에는 ESG워싱이 아닌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고객의 사랑이 더 집중될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가치도 중요하다. 김난도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의 우리 사회를 극도로 세분되고 파편화된 ‘나노 사회’로 소개했다. “개개인이 조각조각 쪼개지고 있다. 트렌드가 없는 게 지금의 트렌드”라며 “그만큼 취향이 세분됐다.”라고 말했다. 개인들은 불안한 미래로 인해 돈과 건강에 관심이 크다. 내 멋에 사는 세상이다. 물론 타인의 취향도 존중한다.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파편화된 개인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취향을 저격하는 마케팅에 공을 들여야 한다. - 데이터 중심 마케팅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데이터 보호 방안이 마케팅 전략에 우선순위로 포함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글 EMEA 비즈니스 및 오퍼레이션 회장인 맷 브리튼(Matt Brittin)은 ‘2022년 최고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및 예측’에서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73%는 암호화된 이메일이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검색 엔진 같이 강력한 데이터 보호를 약속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 따라서, 읽고 쓰고 이해하는 리터러시 역량이 중요 어떠한 트렌드에 직면하더라도 리터러시 역량이 크면 고객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같은 상황에서 기업과 마케터는 고객에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며 상호작용 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친밀한 휴먼터치가 가능해진다. 기업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로 성장을 이루는 데 리터러시는 데이터보다 더 큰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2021년 12월 30일 오전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