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넥슨 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을까요? = 지난 17년간 네오플 개발자 여러분들과 함께 신나게 게임을 개발해 봤습니다. 정말 원 없이 게임 콘텐츠 개발이라는 것을 해 봤어요. 여러분들과 함께하다 보니 어느덧 정년퇴직하게 되었지만, 같이 하면서 같이 발전해 왔기 때문에, 또 같이하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여러분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정년퇴직이라는 것이 와 닿지 않으실 것 같아요. 당장 1년 후, 2년 후가 어떻게 될지 보이지 않는데 정년을 생각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떤 프로젝트의 성공, 실패에 따라서 이직이나 팀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여러분들에게 기회가 옵니다. 그때는 그 기회를 잡으세요. 건강이 허락한다면요. 힘들다고 도망치면, 그 성공의 열매를 맛보실 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넥슨그룹 첫 정년퇴직자 '백영진'의 소회

인벤

넥슨그룹 첫 정년퇴직자 '백영진'의 소회

2022년 1월 12일 오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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