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페이스북, 트위치, 유튜브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드디어 페이스북이 게임 스트리밍 앱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페이스북앱과 웹의 한 코너로 잡혀있던 게이밍이 독자 앱으로 출시됐습니다. 아직 한국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는데요, 아마 미국과 유럽찍고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이스북의 이 같은 선택은 전혀 '예상치 못한' 행보는 아닙니다. 우선, 여러 기사에서 페이스북 게임의 시청자가 꾸준히 늘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참고 : https://www.mobilemarketer.com/news/study-facebook-gamings-livestream-growth-outpaces-twitch-mixer/570188/). 더불어 하스스톤 게이머 제임스 왕 등을 트위치에서 페이스북으로 전격 이적시키고, 단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도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많은 게임사들이 게임 스트리밍을 비롯해 디지털에 광고비를 쏟고 있기에, 이것을 더 크게 먹으려면 당연히 해야만 하죠. 페이스북 게이밍앱은 타 스트리밍앱과 한 가지 차별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에 특화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유명한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라이브 등은 전적으로 '데스크탑'환경에서 송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모바일앱'을 먼저 내놓고, '모바일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이 쉽게 가능하다'는 점과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에 초점을 두고 기사를 릴리즈했습니다. 물론, 스트리머도 소위 대세 게임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와 포트나이트, 배그 등을 하겠지만 플랫폼이 이렇게 대놓고 '모바일 게임 친화'를 내놓은 건 처음인 듯합니다. 일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믹서는 '비디오 게임 친화' 스트리밍 플랫폼을 내세웠습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성장에 도움을 준 부분은 트위치 대형 스트리머 '닌자' 영입이지만요. 자, 게임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세는 불보듯 뻔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장에서 차별점은 어떻게 두어야 할까요? 기존 사업자의 전략은 1) 스트리머 독점 계약 2) 송출권 독점 계약이었습니다. 즉, 포맷과 수익화보다는 '콘텐츠'를 확보하여 더 많은 사용자를 끄집어내고 이를 통해 스트리머에게 더 큰 수익성을 보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기존 사업자 대비 광고에 특장점을 가진 플랫폼입니다. 심지어 페이스북 인앱구매도 정말 쉬워지고 있고요. 어쩌면, 이러한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스트리머에게 더 큰 수익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스트리머를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위치와 유튜브가 양분한 시장에 페이스북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명실상부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인데요, 어떻게 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