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대표 "범대중을 만날 이유는 없어요. 선거 나갈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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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수를 찾았지만, 묘수가 없었다. 지칠 때 까지 해보자. 윤종신 대표 프로듀서는 '미스틱' 사명을 '미스틱스토리'로 변경했습니다. 윤종신 대표는 콘텐츠 제작자로서 전통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IP 기업으로 진화시키고 있어요. JTBC에서 여운혁 사장을 영입하고 아이유 주연의 <페르조나>를 넷플릭스에서 개봉했죠. KBS N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영을 시작해 1년 넘게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 요약 ✏️] 기존 가수가 넘볼 수 없게 된 Top 100 차트. 스트리밍 서비스의 순위 집계 방식과 비디오, 강력한 팬덤, 조직적 밀어주기 없이는 진입할 수 없는 차트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월간 윤종신'이라는 싱글 방식을 통해 차트에 진입한 아티스트이자 지코, 빈지노 등과 협업하며 장르를 열어가는 콘텐츠 제작자. 그가 대표 프로듀서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차리기 좋은 인터뷰입니다. 공통된 메시지는 '모든 대중의 취향을 의식할 필요 없어요'라는 것. 그는 "취향이 분명한 코어 사용자를 처음부터 정하고 그 숫자에 맞는 기획, 제작으로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된다"라는 명확한 전략을 구사하는 제작자입니다. 이런 생각은 JoH를 설립하고 지금은 카카오를 이끄는 조수용 대표의 이야기와도 일치합니다. ① 넷플릭스 <페르조나>에 대하여 일반 영화와는 형식이 달랐죠. 4명의 감독이 각각 한편씩, 총 4편으로 제작했고, 각 회차는 20분 정도로 짧았습니다. 그래서 제작비가 적었고, 제작 기간도 짧았죠. 보통 영화 한 편 만드는 데 3~4년은 걸리거든요. 모두를 만족시키기보다 특정 취향을 저격한 콘텐츠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봐요. ② '월간 윤종신'에 대하여 '월간 윤종신'은 2020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인 윤종신이 대중에게 보여준 모습에는 일관성이 있어요.방송에서 이렇게 행동하고, 인터뷰에서 특정 톤으로 이야기하는 식의 일관성이요. '월간 윤종신'은 그 일관된 윤종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윤종신만의 톤으로, 윤종신만의 콘텐츠를 던지는 거죠. 크리에이터는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고 그 브랜드를 홍보해야 합니다. 윤종신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는 일종의 문고판처럼 '월간 윤종신' 안에 다 있어요. [큐레이터의 문장 🎒] 아티스트, 기획자, 제작자, 크리에이터라는 호칭을 갖고 이케아, 빈폴 등 소비재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그는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꾸준함을 통해서 증명하고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변수가 많고 유한하지만 음원과 작품은 변수가 적고 무한합니다." - 윤종신 미스틱스토리 대표 프로듀서는 무한한 시장에서 죽을 때 까지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콘텐츠를 계속 만들기 위해서는 명확한 타깃을 의식하고 똑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12년 간 출연하던 간판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 것 역시 모두를 의식하고 범대중을 상대하는 일을 병행하면서는 취향을 공략하는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죠.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월간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토크 조수용 제이오에이치 대표 & 윤종신 미스틱89 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1/65168
2020년 4월 26일 오후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