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66챌린지가 끝났다. 66챌린지는 1월 1일에 정한 목표를 1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반복하는 거다. (광고 아님) 31일차에 중간공유했을 때에는 노란 스마일 스티커가 붙어있는 비율이 31일 중 15개로 절반 정도만 성공했다. 근데 어제 세어보니 총 66일 중 40개로 61%로 상승한 걸 알 수 있었다. 10% 이상 증가한 것! 스스로에게 박수 👏👏 🐦 내가 66일 동안 만드려고 했던 2가지 습관과 이로 얻은 것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1. 6시 기상 + 30분 운동 + 10분 폼롤러 이걸 하면서 제일 크게 바뀐 건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서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었던 내가 새벽에 일어나는 게 쉬워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어나서 운동까지 30분씩 한다. 원래는 주 3회 운동을 10분정도 겨우하던 나였다. 원래의 나에게 주 3회 10분 운동 = 벅찬 것이였지만 지금 나에게 매일 20분 이상 운동 = 하고나니 별로 어렵지 않은 것이 되었다. 이걸 해보고 느낀 점은 '난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은 내가 만드는 거였다. 이전에 해본 수치 = 내가 할 수 있는 수치가 된다. 내가 내 한계를 정해버리면 그까지밖에 못 큰다.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냥 해보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나도 '해낸' 게 된다. 하지만 해내는 사람을 보고 '우와.. 대단하다. 난 절대 못해' 라며 관찰자 입장에서 생각만 하면 그 사람을 부러워하는 입장에서 영영 머무르게 된다. 따라해보자. 움직이자. 알고보면 별거아니고 나도 할 수 있는 거였다. 2. 월화금 마케팅노트 업로드+커리어리 업로드 목표로 정하고, 내 달성현황을 기록하니까 책임감이 배가 된다. 수치를 내가 매기니까 업로드를 못한 날에는 죄책감까지 든다. 약간 콘텐츠의 노예가 된 듯한 기분도 들고.. 정신 건강에는 조금 안 좋을 수도 있지만.. 😂 목표 달성에는 효과적이다. '오늘은 힘드니까 좀 쉴까..?'하다가도 내 달성률이 낮은 걸 내 손으로 적다보면 '아 그냥 하자. 뭐 어렵다고'하면서 바로 행동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확실히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으니까 약간 해이해지는 부분은 있다. 직장인이다보니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이렇게 자유도를 주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정하는 게 더 좋았다. 다음 챌린지에서는 반영해야겠다. 그리고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이룰 수 있는데, 월화금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인스타그램, 커리어리 두 가지 업로드는 조금 벅찼다. 할 수 있는 양을 설정하거나 시간을 좀 더 널널한 다른 날로 잡아야겠다. 이렇게 66챌린지를 회고해보았는데, 약 3달간 도움될만한 습관을 만들어보는 게 참 좋았다 🙂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목표를 세워 재개하려 한다. 계속 이런 식으로 좋은 습관, 리추얼을 늘려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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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오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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