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이야기해온바가 예상했던 시점에 정확히 맞춰서 벌어지고 있는 일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가장 평범하게 사용하는 사업전략일 뿐이다. 그동안 돈 퍼줬으니 이제는 그 돈을 다시 거둬야 하는 것이다. 가격이 왜 올랐냐고 욕하는 고객들이 잘못된거다. 그동안 그 가격이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싸다고 썼으니 이제 제 값을 내야 하는 것일 뿐이다. 남이 돈 대신 내주거나 희생해서 그 가격을 만들 때는 가만히 있다가 자기 돈 내는 상황만 되면 갑자기 약자인양 희생자인양 생각한다. 우리나라 고객이 유독 그런 경향이 큰 듯하다. 아무튼 조금 더 지나면 배달비를 제 값보다 더 받아서 이제까지 퍼준 돈 이상을 거둬내거나 다른 것을 지불하게 만들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세상에 공짜를 참 많이도 바라는 거지근성은 정상적인 시장작동을 막는다. 배달비 비싸면 포장하거나 배달을 줄이는게 정상적인 방법이지 배달비를 다시 싸게 하는게 해결책이 아니다. 정상적인 방법이 많아지면 배달비는 자연스럽게 다시 조정되는거다. 그게 시장이다.

배달앱도 식당도 "남는거 없다"...그 많은 배달비 어디로 갔나

중앙일보

배달앱도 식당도 "남는거 없다"...그 많은 배달비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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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4일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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