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지원자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 Summary 01. 기업의 기술 블로그는 단순한 PR 수단이 아닙니다. 해당 기업의 미션 · 비전 · 핵심가치, 실적과 성과, 체계와 문화가 반영된 총체적 결과물이죠. 단적인 예시로 네이버 VS 우아한형제들이 있습니다. 02. 네이버는 개인적 의견을 최소화하고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깊이 담아내는 '논문 형태'로 블로그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디네이터가 아닌 깊이가 다른 진짜 개발자로 성장하는 것"이 네이버 개발 문화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블로그는 개발자의 일상 블로그처럼 만들어 '잘 공유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좋은 개발 문화를 "자신의 지식을 잘 나누는 문화"라고 정의했기 때문입니다. 03. 개발 블로그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그 기업만의 개발 문화를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문화를 바탕으로 블로그 운영 방침을 만들어 나가야 하죠. 그 후부터는 지속성의 문제입니다. 페어 블로깅(두 명이 짝지어 같이 글을 쓰는 방식), 코드 워크숍, 보상 등을 활용해 꾸준히 블로그를 업데이트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Insight ✔ 기술 블로그는 회사의 기술적 강점을 외부, 특히 예비 지원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됩니다. 개발자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해당 기업의 기술 스택, 개발 문화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을 생각한다면, 기술 블로그 운영은 인재 확보를 위한 최적의 방안입니다. 또한 기업 브랜딩 구축에 있어서도 금전적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기업에게 그렇겠지만,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채용 브랜딩 수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양질의 콘텐츠가 꾸준히 올라와야 블로그를 통한 브랜딩도 가능하겠지만요.😂) ✔ 결국 기술 블로그를 포함, 모든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과 "지속성"인 것 같습니다. 일관성을 위해서는 "조직의 정체성"을 정의해야 합니다. 우리만의 조직문화를 정의하는 일이죠. 조직 구성원들이 어떤 가치를 믿는지 명확히 알아야 블로그에 쓰는 글들이 각기 다른 주제들일지라도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 큰 영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블로그 글을 쓰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참여의 기회를 주며 지속적으로 블로그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예비 지원자 입장에서도 6개월에 1번씩 글이 올라오는 블로그보다는 꾸준히 1달에 1번씩이라도 글이 올라오는 곳을 더 신뢰하지 않을까요? ✔ 이 아티클을 읽으며 비단 기술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분야 및 직무에 특화된 기업 블로그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가령 성과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레몬베이스는 성과 · 평가 분야의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집필하여 자사 블로그 "레몬베이스 캠프"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솔루션 업체 허브스팟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인 마케팅 관련 최신 트렌드나 실무적 내용을 포스팅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HR 블로그를 운영하는 스포티파이 사례가 인상 깊었습니다. 세상의 변화보다 구성원의 성장이 앞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들은 블로그를 통해 HR 부서의 가치관과 업무 방식을 적극 공유하고 있습니다. HR에 특화되어 운영되는 기업 블로그는 찾기 쉽지 않은데, 그만큼 사람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DBR] 개발 문화 육성의 첫발은 '기술 블로그', 업무와 일상 보여주며 내*외부 소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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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5일 오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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