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들은 치킨집 대신 커피 가맹점을 냈다. 이디야커피(2651개), 투썸플레이스(1097개), 메가MGC커피(798개), 커피에반하다(688개) 등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순식간에 늘어난 배경이다.
‘한국인의 생명수’라는 별명까지 생겨버린 커피는 수입에 의존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9억1648만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지난해 평균환율이 1144.42원인 것을 감안하면 1조488억원 수준이다. 20년 전인 2001년 커피 수입액(7225만달러)과 비교하면 12.7배에 달한다."